![]() |
|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북한 매체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 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를 ‘남조선’ 대신 ‘괴뢰’라고 지칭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자국 호칭을 놓고 각국 취재진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여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이 한국을 4-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소식을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해 전하면서 영상 하단에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썼다.
같은 날 노동신문도 여자 축구 승리 소식을 전하며 “경기는 우리나라(북한) 팀이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보도했다.
‘괴뢰’는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북한 사전에는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래 침략자들에게 예속돼 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 반역자 또는 그런 자들의 정치적 집단”으로 정의돼 있다.
북한은 한국을 비난하는 논설, 담화에서 ‘괴뢰’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유엔 본우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 토의 연설에서 우리 정부를 “괴뢰 정부”라 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괴뢰팀’이라고 표현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스포츠 경기에서까지 ‘괴뢰팀’ 표현을 쓴 것은 최근 악화한 남북 관계에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작 북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확한 국가명을 불러야 한다”며 ‘북측’, ‘북한’ 등의 표현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리유일 감독은 지난달 30일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열린 기자 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북한을 “북측”이라고 부르자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말했다.
전날 여자 농구 남북 대결에서는 북한이 패한 뒤 기자 회견에서 선수단 관계자가 기자의 ‘북한’ 언급에 “우리는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다. ‘노스 코리아’(North Korea)라고 부르지 말라. 그것은 좋지 않다. 이름을 정확히 불러야 한다”고 발끈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