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만㈜·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 항만 구축 협력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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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항만구역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부산신항만㈜과 한국남부발전, 울산항만공사 등이 해양환경 오염 요인을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탠다.

해양수산부가 5일 세종에서 열리는 ‘탄소중립 항만구축 전략 세미나’에 이들 기관이 현재 추진 중인 관련 정책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 항만’이란 항만 내 탄소량 배출 감소뿐 아니라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안전하게 수입, 보관,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을 일컫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가 채택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각 기관과 이 같은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해수부는 항만 내에서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하역장비 동력 전환, 신재생에너지 도입,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유통을 위한 항만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의 중간 검토 결과를 공개한다.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앞으로 탄소중립 항만 구축에 필요한 규제 정비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은 자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추진 방안을, 부산신항만㈜은 컨테이너 터미널 장비 전환 계획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친환경 연료 벙커링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소, 암모니아, LNG 등 친환경 에너지 대부분이 바다를 통해 수입되고 있는 우리나라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 항만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 민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의견도 종합적으로 수렴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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