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에 주상욱에 불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15: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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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면서 주연 배우 주상욱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앞서 20일 KBS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KBS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김영철 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KBS는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인데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사진, KBS1TV '태종 이방원' 캡처)


이어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으며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며 "그러나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는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또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 KBS1TV '태종 이방원' 캡처)


하지만 KBS의 사과에도 시청자들은 '태종 이방원'에 대해 폐지를 요구했다. 이에따라 '태종 이방원' 주연 주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주상욱은 이 장면과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연배우이기 때문에 악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주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시청자들은 주상욱에게 "너무 화가나서 주연배우가 누구인지 보러 왔다" "모든 출연진이 동물의 생명에는 관심이 없었나" "배우들도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없었냐" "현장에서 항의 안하냐" "드라마 폐지했으면 좋겠다" "동물학대 드라마 하차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소중한 생명을 희생시킨 건 백 번 잘못한 일이지만 잘못 없는 배우 인스타에서 그러시는 건 아닌 것 같다" "배우 잘못도 아닌데 악플을 왜 다냐" "배우에게 악플 달지 말고 제작진에게 항의하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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