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감독이 말하는 논란 장면..."과한것 죄송"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7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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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작품 속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내용 전개와 관계 없는 성폭력 묘사 장면이 일부 네티즌들에게 지적을 받았는데 학교 폭력 가해자인 남학생 두 명은 여학생을 붙잡고 옷을 벗겨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는데 여기서 이 장면에서 여학생은 치마만 입은 채 상체를 손으로 가리고 있다.

구해주려는 남학생이 등장하나 여학생은 자신의 엄마에게 사진을 보내겠다는 가해 남학생들의 말에 결국 다시 그들에게 돌아가 스스로 옷을 벗었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 폭력 및 성폭력 모습을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묘사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성폭력에 대한 고발과 심각성을 다루는 목적이라 해도 미성년자 피해자의 성적 대상화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 화장실에서 여학생이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도 자극적이라고 지적을 받았다.

이재규 감독은 먼저 출산 장면에 대해 "그런 모습을 단순히 보여줘서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건 아니고 패거리들의 행위가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를 버렸지만 그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으로 다시금 돌아가는 모습이 극 전체적인 주체와 맞닿아 았다고 생각했고 시스템은 구하지 못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려 하는 모습 이게 우리 가족들이 갖고 있는 최소한의 책임감이자 어른스러움이라 생각해 넣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감독은 "과하게 전달됐거나 보면서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연출자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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