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화면 예시 (사진=금융위원회)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게시된 보험상품 가격과 보험사 홈페이지에 안내된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워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비교·추천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보험사가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수수료를 반영한 보험료를 책정해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고 실제 보험가입은 해당 결과를 활용해 홈페이지 가입(CM채널)에서 가입하는 사례가 많았다. 올해 1월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약 81만명이 이용했으나 실제 보험 가입으로 연결된 건수는 약 7만3000만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료 체계 등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는 플랫폼과 보험사 CM채널 간 가격이 일원화된다.
또한 소비자가 더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도 확대된다. 차량정보, 기존계약 만기일, 특약할인 검증정보 등을 보험개발원과 보험사에서 핀테크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핀테크사는 공유받은 정보를 활용 이후 폐기해야 하며,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
플랫폼에서 보험사 가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복으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선된 비교·추천 서비스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단체 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 허용,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보험 공동인수 확대, 장기요양실손보험 구조 정립 등 다양한 보험 관련 정책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말까지 보험개혁회의를 매월 운영해 60개 이상의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성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및 상품 준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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