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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구 중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잇따라 추돌했다.(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국채보상로에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37분경 택시가 정차 중이던 차량 행렬을 들이받는 다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제어하지 못한 채 순차적으로 총 7대의 차량을 추돌하며 연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택시가 차량 사이에 완전히 끼어 멈춰 섰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현장은 출근길 교통 혼잡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경찰은 택시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나 차량 결함 가능성 및 운전자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에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다수의 차량을 들이받은 점을 미루어 볼 때 전방 주시 태만이나 제동 시스템의 오작동 가능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심 도로에서의 다중 추돌 사고는 2차와 3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는 사업용 차량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제동 장치를 포함한 차량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강화하여 기계적 결함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고령 운전자나 장시간 근무에 노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더불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나 졸음운전 등 운전자 주의력을 저해하는 요인을 철저히 근절하고 도로 내 신호 체계와 안전 보조 시스템을 재점검하여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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