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직후 ‘카톡’ 8분간 먹통… 구글 관련 검색량도 폭증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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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카카오톡)


[매일안전신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선고 직후 카카오톡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1시 24분부터 32분까지 약 8분간 일시적 장애를 일으켰다. 모바일, PC 버전에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안 되는 등의 오류가 속출했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긴급 대응을 통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핵 선고와 동시에 트래픽이 폭증한 것을 장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이날 이용량 급증에 대비해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의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늘린 바 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동 통신 3사 또 이동 기지국 15대와 간이 기지국 38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췄다.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 카페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빚었던 전례가 있어 이날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인터넷 검색과 소셜 미디어에서는 파면 관련 검색어와 게시물이 폭증했다. 구글에서는 ‘윤석열’ 키워드 검색량이 5시간 전보다 20만건 이상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 ‘대선’도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량 1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헌재 인근 현장과 탄핵 심판 선고 순간을 보여주는 각 언론사의 뉴스 특보와 생중계가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올랐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직위 정보가 ‘전 대통령’으로 신속히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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