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시도 중..FOMC와 소매판매 발표 앞두고 시장 내성 보여..이더리움 계열 강세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7 15:22:42
  • -
  • +
  • 인쇄
- 시장은 짙은 관망세
- 코스피 하락, 삼성전자 약세
- 비트코인 2만4천달러 공방
- 오늘 FOMC 의사록 공개

오후 들어 나스닥 선물이 갑자기 강보합권으로 소폭 전환하자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어찌보면 커플링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기반이 취약하다는 반증일 수 있어 씁쓸하다. 미국 선물은 다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며 2517P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외국인이 현물은 물론 선물까지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를 받아내는 양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타, 기아 등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10원으로 소폭 내렸고 국제 유가는 조금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82%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CPI와 PPI 그리고 수입물가까지 조금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절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빅스텝'에 대한 과한 기대는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사진, 픽사베이)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2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7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644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915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9400원과 173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씨름을 할 때는 처음 샅바 싸움에서 승부의 70%가 결정된다고 한다. 투자도 그렇지 않을까. 처음 습관 혹은 진입을 잘못하면 낭패를 보거나 손절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 해외 증시나 가상자산 시장도 금융 환경이나 경기 침체를 제치고 기대감으로 오르는 상태일 가능성이 농후해 걱정이 앞선다. 오늘 FOMC 의사록이 큰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기자가 십 년 전 홍콩을 방문했을 때 기막힌 야경에 넋을 잃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다음날 꾸릿한 냄새와 함께 마주했던 낮의 풍경은 실망스러웠었다. 화려함을 벗어낸 낮의 풍경은 많이 달랐다. 냉정히 말해 지금 시장도 그럴듯해 보이나 도처에 위험이 깔려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고 하나 평소에 자주 웃음 짓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믿는다. 리스크 관리와 철저한 지표 분석이 매우 중요한 때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