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미 연방수사기관으로부터 마약단속협력 감사패 수상

이종삼 / 기사승인 : 2025-03-20 1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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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청-HSI 감사패 전달식 현장 사진 (사진=관세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기자] 관세청이 국내 최초로 '미 연방수사기관 마약단속협력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세청이 지난 19일 서울세관에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마약단속 업무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마약이 은닉된 미국발 화물을 수령하는 국내 수하인을 합동 검거하는 한편, 관세청이 보유한 과거 화물정보를 분석하여 미국 내 발송자까지 역추적하여 검거해 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미국발 마약류 적발량은 총 120kg(220건)으로 전체 적발량의 15%를 차지했다. 이는 동남아 최대 마약 발송국인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미 행정부의 마약 단속 강화 정책에 따라 그간 미국으로 흘러가던 마약이 시세차익이 큰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약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모든 경로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는 관세청장을 대리해 이종욱 조사국장이 전달받았으며, 전달식 이후 고광효 관세청장과 태국 조)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장의 면담이 이뤄졌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청 수장으로서 미국 연방수사기관으로부터 글로벌 마약 확산 차단에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초국경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토안보수사국은 물론 전 세계 마약수사·정보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국 조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장은 “한국 관세청은 글로벌 마약통제에 매우 모범적인 기관으로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에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마약범죄뿐만 아니라 자금세탁, 무기, 지재권, 산업기술 등 다양한 방면의 국제범죄에 대해서도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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