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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찰차(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지난 추석 연휴 인천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0대 친모 A씨와 30대 친부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26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는 A씨와 B씨가 직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남아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A씨, B씨는 지난해 7월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A씨, B씨는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음 날 병원에 데려갔다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담당 의사는 아기 머리뼈에 금이 간 사실을 확인하고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며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부검 결과를 통해 학대 행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A씨, B씨에게 학대치사 등 구체적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부검 결과는 이미 나왔으나 수사 중인 관계로 상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최종 부검 결과를 받은 뒤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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