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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서경찰서(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서울 강남구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강남구 도곡동 모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남학생 A군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B양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것이다.
A군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친 B양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범행 이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군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자세한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남아있는 학생들 충격 클 것 같아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이다”라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내겠다”고 한겨레신문에 말했다.
한편 전날 강남 역삼동에서는 여고생 C양이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양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만난 남성 D씨와 극단적 선택을 공모했으나, D씨가 마지막에 마음을 바꾸자 홀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 영상에 C양이 홀로 건물 위로 올라가는 정황이 기록된 점 등을 들어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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