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보청기 산업 시장 보고서인 코리아트랙(Korea Trak) 2021년도 자료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자의 85%가 보청기 착용을 늦게 시작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보청기 착용자의 97%는 보청기 착용 후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난청이 진행되면 다시 회복되긴 어렵다. 특히 연령의 증가에 따른 노인성 난청은 유모 세포와 청각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노인성 난청은 단순 노화로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이 가속화될수록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을 가져오며 그로 인해 우울증과 치매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
보청기 착용을 미루고 오랜 기간 방치한 경우 말소리 변별 능력이 떨어져 추후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착용 효과와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 여기서 말소리 변별 능력이란, 말소리를 듣고 단어를 구별하는 능력으로 난청을 방치할수록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말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마저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청기는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손상이 비교적 적은 난청 초기에 착용해야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고, 청력퇴화 예방 및 어음분별력 유지,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긍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청기 착용은 미룰 수가 효과가 떨어진다. 보청기를 미루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난청을 발견했다면 본인에게 적합한 보청기 착용 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꾸준히 관리 받는 것이 좋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조윤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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