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용의자는 충남 거주 1957년생 남성… “죽이려 했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7: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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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2일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립 예정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용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연제구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 관련 기자 회견을 열고 용의자 신원 등을 설명했다.

용의자는 충남에 사는 1957년생 김모씨로 당 가입 여부, 이 대표와 관계 등 구체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체포 초반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서는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피습에 쓰인 날 길이 13㎝, 총 길이 18㎝의 흉기는 김씨가 지난해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피습으로 목 부위에 1.5㎝의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경정맥 손상에 따른 과대 출혈이 우려, 이날 3시 18분쯤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 대표 피습을 계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은 2일 대구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의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인력 240명을 투입했다. 이는 평상 시 경호 인력의 2~3배 수준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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