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성비와 충성 고객 모두 잡는다...이제는 어디서나 똑똑하게 주문하는 '자사 앱' 시대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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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샥 어플 (사진=블루샥)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불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 대신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자사 앱을 활용하면 소비자 데이터베이스 확보로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고 앱 전용 프로모션, 멤버십 시스템 등을 통해 '충성 고객'을 붙잡아 두는 ‘락인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매장 방문 필요 없이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기능은 '시성비'를 중시하는 '분초 사회'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커피업계에서 최근 4년 사이 MZ세대의 픽업 서비스 이용률이 240% 증가했다.

이처럼 스마트 소비 트렌드가 대세가 되자 업계에선 스탬프 자동 적립과 같은 편리한 기능과 풍성한 앱 전용 프로모션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자사 앱으로 유인하고 있다.

 

블루샥은 픽업 주문, 스탬프 적립, 기프티콘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블루샥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오더 항목에서 원하는 매장과 메뉴, 옵션을 선택한 뒤 결제 버튼을 누르면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이 완료된다. 주문 편의를 돕기 위해 주변 2km 이내 매장 검색 기능, 자주 이용하는 매장 및 카드 등록 기능 역시 탑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앱 주문 시 자동으로 스탬프를 적립하고 쿠폰이 발행되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지인에게 블루샥 기프티콘을 문자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도 있다. 블루샥은 지난 해 12월 자사 전용 앱을 통해 딸기 신메뉴 출시 기념 선착순 1000명에게 신메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전용 앱 사용 고객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M 오더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지난 9월 공식 앱을 통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런칭했다. 'M오더'는 앱에서 메뉴와 매장을 고른 뒤 드라이브스루, 매장 프론트 카운터, 매장 내 테이블을 통해 제품 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다. 어플리케이션 내 M오더 메뉴를 통해 메뉴, 매장, 수령 방법을 선택해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으며, 기존 맥도날드 포인트 제도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역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GS25의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마감 할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식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을 살리고 가맹점의 폐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자체 전산망과 연동을 통해 GS25 매장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먹거리가 발생하면 앱 내 마감 할인 서비스 메뉴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된다. 소비자가 이를 구매하면 상품 QR코드가 전송돼,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제시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감 할인 간편식 구매 시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하는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 오더'는 선불로 돈을 충전한 뒤 원하는 음료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4년 미국 본사의 매장 내 진동벨 사용 금지로 인해 도입된 '사이렌 오더'는 편리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는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2023년 기준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 건수가 총 4억 건에 달할 정도로 스타벅스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주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외식·유통업계 자사 앱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편의성을 강화하고 앱 한정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충성 고객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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