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모텔서 前 프로 여자배구 선수 숨진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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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전(前) 프로 여자배구 선수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전주 덕진구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전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강력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A씨가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던 유명 선수 B씨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B씨는 2010년대 초반 수도권 구단에서 데뷔해 11시즌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원 클럽 플레이어’로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B씨는 이 구단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7년 실업 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실업 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2019년 전국대회 우승과 동시에 결혼 및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2020년 친정팀 제안을 받고 프로 무대로 복귀, 3년간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활약했다. 은퇴 뒤엔 유소년 교육 쪽으로 진로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은 B씨 인스타그램을 찾아 추모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B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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