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열차 전복 사고로 400명 이상 숨져..."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7: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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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탈선 객차에 타고 있던 주민 400명 넘어”
-정부, 보도 사실 여부 확인 중
▲ 북한 열차 자료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023년 연말 북한에서 열차 전복 사고가 발생해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는 16일(현지시간) 함경남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2월 25일 오전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금골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다음날 저녁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단천역에서 급경사가 시작되는 동암역을 지나 리파역으로 올라가던 중 열차가 뒤로 밀리면서 뒤쪽의 7개 객차가 탈선해 산 밑으로 떨어졌다.

당시 철로의 기관차 견인기 전압이 약해지면서 기관차 바퀴가 헛돌다가 열차가 뒤로 밀리면서 가속도가 붙었고 산굽이를 돌 때 탈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쪽의 7개 객차에 타고 있던 주민 대부분이 숨졌다고 한다. RFA는 객차 1개당 60개 좌석이 있고, 탈선한 7개 객차에 타고 있던 주민은 400명이 넘는다며, 북한 당국은 여전히 사고 수습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기관차에 연결된 앞쪽 두 개의 객차에 탔던 간부들은 대부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해당 사고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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