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스코 등 단체와 개인 기부금 등 국민성금 385억 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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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기념사 사진 (사진=대한적십자사)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대한적십자사가 지진 진앙지 인근 카르만마라쉬州 파잘직 지역에 첫 임시 주택 1,000채 조성한다.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월 대형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 카르만마라쉬州 파잘직 지역에 이재민 보금자리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지난 7일 입주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인구 7만 명이 거주하는 파잘직 지역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11개주 가운데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두 지역 중 하나인 카르만마라쉬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규모 7.7의 1차 강진이 발생한 지역으로 피해가 컸던 곳이다. 파잘직 지진 피해 상황은 건물 피해 5806채, 가구 피해 1만 1603채(30%), 지원 필요인구 3만 5000명이다.
한적이 건설한 주택단지는 10만 8000㎡ 크기의 면적에 단일 규모로 최대인 총 1000채 규모의 컨테이너로 제작된 임시주택이다. 현재 1000채 모두 입주가 완료됐으며 단지 내 주민 편의를 돕기 위해 학교, 놀이터, 상점, 심리지원시설, 행정시설, 구호와 보안시설, 보건소 등 커뮤니티 센터가 건설되고 있다.
한적의 임시주택은 4인 가구 기준 21㎡(7×3m) 크기로 제작됐다. 2층 침대, 화장실, 싱크대, 접이식 소파형 침대 등 가구와 수도 및 전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식에는 김철수 한적 회장,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대사, 파트마 메리치 일마즈 튀르키예적신월사 회장, 카르만마라쉬州 파잘직 시장 등 정부 인사와 이동언 LG전자 튀르키예 법인장, 서종덕 포스코 튀르키예 법인장 등 기부자 대표, 이재민들이 참가했다.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 거주 어린이들이 춤을 추며 내빈들을 환영했고, 직접 그린 그림과 감사 편지를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임시주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이 든 구호품과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제작한 우정의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철수 한적 회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운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형제의 나라로 튀르키예를 향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정이 매우 특별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아파하며 튀르키예를 돕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면서 "한적 역시 대한민국 정부, 국민들과 함께 지진 발생 초기부터 튀르키예적신월사와 협력해 인도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튀르키예적신월사와 함께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고 양국간 형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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