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대한항공과 무인표적기 부품 국산화 맞손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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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재 HJ중공업 상무(왼쪽)와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원장이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해상 무인기와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HJ중공업이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 무인표적기의 부품국산화와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HJ중공업이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 해상 무인기와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과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 발사와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해군의 실전 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써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주며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톤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km/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를 탑재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했다.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해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부품국산화 사업 식과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과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에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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