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작곡가 이성준, 2024년 바쁜 행보 잇는다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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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이성준 (사진=EMK엔터테인먼트)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성준의 2024년 작품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성준은 2024년에도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하나의 브랜딩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든리 심포니 OST 콘서트’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작곡가 이성준의 대표작이자,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흥행 대작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공연으로 6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돌아온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워왔다.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EMK(대표 엄홍현)의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한층 더 높은 완성도로 돌아올 전망으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또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2024년 최대 기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7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연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콘서트는 ‘이성준 표 킬링 넘버 탄생’ 등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온전히 담아 아름다운 멜로디를 완성시키는 이성준에게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 탄생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구시립극단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공동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미싱 링크, 어떤 사기꾼의 이야기’가 6월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싱 링크’는 희대의 학술 사기 ‘필트다운 사건’에 상상을 가미한 팩션(Faction)으로 화려한 가십에 진실이 가려지는 현실을 풍자한 작품으로, 지난 12월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년 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넘버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성준은 대극장뿐만 아니라 소극장 작품 창작 작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사랑받은 국립정동극장(대표 정성숙)의 창작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8월에 다시 돌아온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퇴소를 앞둔 네 명의 아이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노래한다. 특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으로 올해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성준은 ‘비밀의 화원’ 작품으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1월 15일 (월)에 개최하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창작 부문 ‘음악상(작곡)’, ‘극본상’, 작품 부문 ‘작품상(400석 미만)’, ‘한국뮤지컬어워즈대상’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안았다.

새로운 대극장 뮤지컬 창작 작업을 시작하는 등 꽉 찬 한 해를 보낼 예정인 이성준은 오는 1월 12일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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