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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전처를 살해한 뒤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70대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힌 A씨(75)는 김포경찰서 조사에서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며 “경비원에게는 평소 불만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쯤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 단지 1층 경비실에서 경비원 B씨(68)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턱 주변과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추적 끝에 경기 고양시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전날 해당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전처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사망한 C씨를 버려둔 뒤 외박했고, 다음날 흉기를 준비해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C씨와 이혼한 뒤에도 오랫동안 함께 산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들과는 따로 지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왜 자신이 피해를 봤는지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A씨와 C씨가 다툰 이유는 개인 문제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이르면 오는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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