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채팅 앱에서 만난 女 성추행 혐의로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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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30대 A 경사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3시 5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간다고 하는데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오전 5시쯤 객실 안에서 A 경사를 체포했다.

A 경사는 데이트 앱으로 B씨를 만난 뒤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범죄 발생지 관할인 미추홀경찰서가 A 경사를 긴급 체포했으나 같은 경찰서 소속이어서 공정한 수사를 위해 인근 남동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됐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 발령 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죄명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에서는 현직 경찰관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전에는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동료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50대 B 경위가 붙잡혔다. 올해 들어 인천 지역에서 현직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사건도 여러 건 발생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30대 경사와 경장, 50대 경정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또 다른 경정 계급 간부는 최근 의혹이 제기돼 대기 발령된 상태다.

인천경찰청 감찰 부서는 각종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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