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전라남도 방문의 해 맞아...명사십리 해수욕장, 청해진 등 완도 가볼만한곳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1 20:00:06
  • -
  • +
  • 인쇄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완도로 떠났다.

 

11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2023년은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바다의 수도 완도로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총 26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완도로 떠났다. 완도는 사시사철 싱싱함이 넘쳐나는 해조류의 본향이다. 장보고 대사의 본영이라 불리는 청해진 유적지로 이만기는 떠났다. 청해진은 완도 앞바다의 작은 섬인 장도에 위치한 곳으로 장보고가 설치한 해군기지이자 무역기지다. 섬에 놓인 길을 따라 정자에 올라서면 완도의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고금면 농상리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이만기는 100년 된 고택에 조성된 미술관을 발견했다. 입장도 감상도 무료인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던 중 주인장 내외와 마주쳤다. 미술관으로 사용하는 한옥은 아내의 옛 고향집인데 미술학도였던 아내는 35년간 직업 군인인 남편을 따라 전국을 떠돌다 남편 퇴직 후 고향인 고금도로 내려왔다고 했다. 고향집에 미술관을 만든 후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며 사람들의 태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남편은 묵묵히 곁을 지키며 응원한다고 했다. 

 

완도 하면 대표적인 수산물 전복이 떠오르는데 전복 거리를 걷던 이만기는 전복을 손질 중인 한 중년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자연산 생선과 전복을 주재료로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이만기는 완도까지 왔으니 전복 한 상 먹어보기로 했다. 자연산 생선구이, 전복구이, 전복죽, 해초된장국 등 매일 아침 완도 앞바다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차려낸 완도 바다 밥상을 맛보게 됐다. 재료가 싱싱하니 특별한 조리법이나 양념도 필요 없는 맛이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남도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간 이만기는 이곳에 국내최초 해양치유 센터가 생긴 것을 알았다. 온화한 기후와 부드러운 해풍, 걷기 좋은 백사장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해변 명상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만기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이어 이만기는 감태 서식지로 유명한 완도읍 장좌리를 찾았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던 이만기는 한곳에 모여 있는 마을 어머니들을 발견했다. 갯벌에서 채취해온 감태를 씻는 중이었는데 어머니들에 따르면 서남 해안 청정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감태는 양식이 안 되는 까다로운 해초다.

 

물이 빠지는 반나절 동안 허리 펼 새 없이 채취해야 하지만 멀리 있는 자식들도 보내 주고 주머니 사정도 나아지니 이만한 효자가 없다. 장좌마을에서 감태 제철에만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한 별미다. 이만기ㅡㄴ 마을 어머니들 표현에 의하자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는 감태 김치와 감태전을 맛봤다.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를 걷고 있는 동네지기 이만기는 완도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완도타워에 올랐는데 아기자기한 노란색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호떡이었다. 전복의 고장답게 호떡에도 전복이 가득했는데 이만기는 완도 명물 전복 호떡을 맛본 후 전망대에 서서 다도해의 절경을 눈에 가득 담아 봤다.

 

완도읍 대신리를 걷던 이만기는 시금치를 캐던 어머니와 마주하고 어머니의 푸근한 정이 담긴 시금치를 선물 받아다. 선물 받은 시금치를 들고 다시 동네를 돌기 위해 나선 이만기, 우연히 용과 묘목을 가지고 가는 중년 여성을 발견했다. 무려 7가지 열대과일을 재배 중이었는데 하우스 안으로 따라 들어가니, 마치 동남아에 온 듯 이국적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만기는 부둣가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만든 용암리 비석거리 마을로 갔다. 부두가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위치해 마을 곳곳엔 비탈진 골목길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을 돌아보던 이만기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 우체부를 발견해 함께 우편물을 배달해본다. 

 

구도심을 걷던 이만기는 배달을 다녀오던 중국집 배달부와 마주한다. 으슥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간판 하나 없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는데 짬뽕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주는 것이 특징인 이곳은 이 자리에서만 40년 넘게 장사해온 중국집이라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