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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의 양양 여행기가 눈길을 끈다.
28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양양으로 떠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떠난 양양은 몇 년 새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며 휴양 명소로 주목받고 있고 산과 강과 바다를 모두 오갈 수 있다. 원래 양양은 해외여행도, 호캉스도 없던 시절. 설악산은 대한민국 대표 휴가 명소였고 그중에서도 오색약수는 꼭 한 번쯤 들러봐야 할 코스 중 하나인데 이만기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소문에 참 많은 사람들이 이곳 물을 마시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어 꿀과 기름을 섞어 튀겨 만드는 전통 한과 과줄을 맛 본 이만기는 과줄을 만드는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45명의 부녀회 어머니들은 10년 전 마을 회관에 모여 만날 화투만 치지 말고 좀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 마음먹었다며 한 해 한 해 지나 이젠 최정예 요원 딱 8명뿐이지만 의리보다 진한 가족애로 똘똘 뭉쳐 양양 과줄을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만기는 이맘때 동해에 오면 먹어야 할 음식인 바로 곰치국을 먹게됐다. 오래전 어부들은 커다랗고 퉁퉁한 물고기를 보고 꼭 곰같이 생겼다며 ‘곰치’라 불렀다고 했다. 곰치는 버려지거나 헐값에 넘기는 생선이었고 김치를 듬뿍 넣은 곰치김치국은 겨울 바다를 나서는 어부들의 쓰린 속을 달래주는 대표 해장국이었다.
여이거 이만기는 한 부부를 만났는데 부부는 맑은 탕 대신 어부들이 먹던 방식처럼 묵은지를 넣고 끓이되 각종 노하우를 개발해 맛을 특화시켰다고 했다. 귀해진 곰치는 귀족 생선이 되어 한 마리에 수십만 원을 호가해도 부부는 이 바다에 곰치가 존재하는 한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곰치국을 끓일 거라고 했다. 이만기는 시린 겨울 바다의 향을 품은 부부의 자존심, 곰치김치국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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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
이후 이만기는 명태김치를 먹게됐다. 이곳에서 만난 여인은 서른넷에 계획에도 없던 양양 남자를 만나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양양에 뿌리내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역시 인생은 마음먹은 대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고 시부모님에 시동생과 함께 사는 양양 생활은 무엇 하나 쉬운 구석이 없었다던데 그중 가장 어려웠던 게 바로 음식이었다고 했다. 아픈 시어머니가 담아놓은 장독 안 김치는 왜 그리도 맛있던지 매일 전화기 붙들고 친정엄마에게 물어가며 만들었던 충청도식 밥상은 입맛 까다로운 시아버지 앞에서 다 퇴짜였지만 수십, 수백 번 재현해보려 애썼던 명태김치는 기어이 인정을 받고야 말았다고 했다.
이어 이만기는 3년 전부터 양양에서 두부와 섭국을 만들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사연을 들었다. 아내는 꿋꿋하게 1년간 남편 곁을 지키며 적응해가는 아내와 남편은 두부로 사랑을 확인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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