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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23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992톤급 액화석유가스 운반선과 79톤급 저인망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오늘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23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992톤급 액화석유가스 운반선과 79톤급 저인망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돌의 충격으로 저인망 어선이 침몰하면서 승선원 8명 전원이 바다로 추락했으며 LPG 운반선 측이 6명을 구조했으나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하여 긴급하게 육지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해양경찰은 두 선박이 항해하던 중 어떠한 경위로 충돌하게 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기상 상황과 항해 기록 장치를 분석하고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여 당시 선박 내 당직 근무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한편 항로 준수 여부 등 과실 유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박 간 충돌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직결될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모든 선박은 해상 교통 안전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레이다 등을 활용한 경계 근무를 강화해야 한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헬기 및 인근 조업선까지 총동원하여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해상 교통 안전 지도와 계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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