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네팔에 학교 세운 엄홍길, 극진한 대접..."교육만이 살 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5 20:20:01
  • -
  • +
  • 인쇄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엄홍진과 네팔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5일 밤 7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산악인 엄홍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엄홍길은 1988년부터 2007년까지 19년간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내릴 때마다 산에게 감사함을 느낀 엄홍길은 결국 재단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에 엄홍길은 팡보체 마을을 시작으로 타르푸, 룸비니, 비렌탄티, 다딩, 산티골리 등 현재까지 19개의 학교를 설립했다.

네팔에서의 엄홍길에 대한 대접은 극진했다. 네팔에 도착한 엄홍길이 비행기에 탑승하자 기내에서 "이 비행기는 현재 한국에서 온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타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어 안내방송을 통해 "네팔의 교육 발전을 위해 휴먼재단을 세워 학생들을 교육하시어 2020년 네팔 정부로부터 명예시민권을 받았고 대장님의 이번 여행이 즐겁길 바란다"고 해 박수가 쏟아졌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엄홍길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네팔 방문을 준비하며 "속세에 있을 때는 힘들고 지치는데 네팔만 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며 "네팔은 제2의 고향이고 아이들도 만나고 학교도 가서 보고 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학교를 세운 이유에 대해 엄홍길은 "히말라야 8,000m만 38번 도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다"며 "8,000m는 신들의 영역이고 죽음의 지대라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산 아래가 보이고 그 속의 사람이 보이더라"며 "아이들이 너무 천진하고 맑고 순수했는데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가난의 고리를 끊고 꿈을 이루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고 그게 교육이었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