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최정우 별세, 향년 68세… “평소 우울증 앓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2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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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스이엔티)

 

[매일안전신문] ‘신의 퀴즈’ ‘옥씨부인전’ 등에서 중후한 연기로 사랑받은 중견 배우 최정우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는 이날 “최정우 배우가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인은 확인 중이다.

소속사 측은 “평소 지병이 있었고 지난해에 구안와사가 와 힘들어했다”며 “공황 장애와 우울감도 호소했다”고 말했다.

1957년 2월에 태어난 최정우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했다. 극단 마당세실, 신시 등의 무대를 거치며 연극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1992년 직접 제작하고 주연한 연극 ‘불 좀 꺼주세요’로 큰 성공을 거뒀다.

1990년 서울연극제 대상과 1999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당시 ‘연극계 황태자’로 불렸다.

1990년대 돌연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에 머물기도 했던 그는 2000년대부터 본격적인 매체 연기에 나섰다. 영화 ‘투캅스’(1996)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의형제’, ‘마녀’, ‘더문’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비서실장, 경찰 간부 등 무게감 있는 관리자 역할을 맡았다. ‘신의 퀴즈’ 시리즈, ‘뿌리 깊은 나무’,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바람의 화원’, ‘옥씨부인전’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고인은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가장 마지막 작품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비밀 사이’다.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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