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구속… “도망 염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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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혐의를 받는 이 의원 아들 이씨(3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로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정모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서울 서초구 효령로 주택가 한 건물 화단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 약 5g을 구매하려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던지기는 판매자가 유통책에게 지시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긴 후 구매자에게만 알려주는 방법이다.

서초경찰서는 이씨를 지난 2월 불구속 입건했으며,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 동승자 2명도 함께 입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이씨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 감정 결과를 전달받고 지난 18일 이씨 등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부부와 차량 동승자, 정씨 등 4명의 모발에서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이씨 아내에 대해서는 혐의가 미약하다고 판단,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다른 렌터카 동승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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