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길거리서 대낮 ‘칼부림’… 70대 사망, 20대 남성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3 22: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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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대전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3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는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동구 판암동 판암역 인근에서 7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목 부위를 찔린 B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무(無)동기, 이상 동기 범죄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묻지 마’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이뤄진다. 그러나 A씨는 범행 장소에서 마주친 B씨에게만 해를 가했고, 체포 과정에서도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묻지 마 범죄라고 하면 이 사람 어떤 (공격적인)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며 “(A씨가)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일단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YTN에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한 뒤 A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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