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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12겹의 포장지 속 발견된 김치통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아이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친모 서 씨와 친부 최 씨의 이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연은 지난 11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한 빌라 옥상에서 의문의 쇼핑백이 발견됐다. 총 12겹의 포장지를 걷어냈더니 가로 35cm×세로 24cm의 김치통이 있었다.
그 안엔 이미 부패하여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작은 어린아이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무게 1.7kg으로 미라처럼 시랍화된 채 발견됐다.
살아있었다면 5살이었을 아이는 부검 결과 생후 15개월 즈음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이 발견되고 얼마 뒤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놀랍게도 하은이의 친모 서 씨와 친부 최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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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친부 최 씨는 아이가 사망했을 당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고 서 씨와 이혼한 상태였으며 출소 후 유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했다.
약 2년 동안 자신이 가는 곳마다 김치통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 다녔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거주지 인근 빌라 옥상에 유기했다. 친모 서 씨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사망했고 두려워서 베란다에 두었다가 전 남편 최 씨에게 유기를 부탁했을 뿐 결코 살해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아이가 사망하기 4년 전 친모 서 씨와 친부 최 씨 사이 다른 아이도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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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서 씨 부부에게는 세 아이가 있었는데 2020년 막내 아이가 사망하기 4년 전인 2016년 4월, 생후 백일이 갓 지난 둘째가 사망했다. 그런데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온 둘째의 X-레이를 촬영한 결과 두개골에서 큰 골절이 발견됐고 갈비뼈와 팔뼈에서도 골절 후 치유된 흔적이 다수 확인됐다.
서 씨 부부는 "지민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쳤고 가슴과 팔은 첫째 아이가 실수로 밟았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사건을 수사한 관할경찰서는 부부에게 혐의가 없다며 단순 변사로 종결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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