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20대 여성, 구속 심사 전 도주 시도… 강제 구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2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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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27일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이선균(48)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심사 전 도주를 시도했다가 강제 구인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공갈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A씨(28)의 구인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유흥업소 실장(29·여)과 함께 이씨에게서 총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 30분까지 구속 영장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법원에 밝혔지만, 해당 시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법원에 나타나지 않자 소재 확인에 나섰고, 사전 구속 영장과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해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A씨의 영장 실질 심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이규호 인천지방법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씨는 앞서 A씨와 유흥업소 실장이 공모해 거액을 갈취해갔다며 두 사람을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는 “돈을 주지 않으면 마약 투약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는 A씨 협박에 5000만원을 건넸으며, 유흥업소 실장에게는 3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진행된 마약 혐의 수사에 억울함을 드러냈으며,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다. 공소권 없음은 불기소 처분의 일종으로, 피의자가 세상을 떠나 기소할 수 없는 상황 등일 때 내려지는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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