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3600척 대피·양식시설 안전조치…신안군 비상 돌입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6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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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주요 중심 이동경로에 포함된 전남 신안군이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3시 신안군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중심기압 955hPa에 최대 풍속 40m/s에 이르는 중형급에 해당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많은 섬과 각종 해상 시설물이 위치한 신안군은 지난 4일부터 긴급대책회의와 상황 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시설물 점검과 대피요령 안내 등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임자, 비금, 도초 등 7개면에 현장상황반을 운영, 태풍피해 예방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태풍 특보가 해제되는 7일 정오까지 본청과 읍·면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14개 읍·면 80지구의 마을 하수도, 농경지 배수로 준설에 필요한 장비와 상습 주택침수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소형 수중펌프를 지원했다.

태풍을 피해 1939척의 어선을 항내 결박하고 1031척 육지인양, 656척 안전지대 대피 등 모두 3626척의 어선이 대피했다.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굴삭기 136대와 덤프 트럭 106대 등이 대기중이다.

비닐하우스 1009동도 결박 조치하고 수산 증양식시설 1269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도 마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역대 가을 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입혀 이번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특히 '링링'이 중대형 태풍으로 예보됨 만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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