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골프장, 농약 안전지대...‘고 독성 및 잔디사용금 농약’ 검출된 곳 없다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09-2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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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골프장 102개소가 ‘고 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골프장 102개소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약이 검출된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 내 그림 및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 최종 유출수 등을 대상으로 사용금지 농약 10종과 잔디에 사용가능한 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 포함 여부를 검사했으며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NGO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일부 골프장 시료 채취가 진행됐다.

그 결과 골프장 102개소 중 96개 골프장에서 테푸코나졸 등 등록허가된 저독성 농약 8종이 검출되었으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골프장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3년간 ‘고 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NGO 등 일반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프장에서 고 독성 농약이 검출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잔디사용 금지농약이 검출될 경우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도내 골프장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한 도 및 시·군과 자발적 참여해준 골프장 측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농약 사용법, 최신정보 등을 꾸준히 제공해 도내 골프장이 친환경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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