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이 할퀴칸 상처...10명 사망·4명 실종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10-04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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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749명·사유시설 3,267건 등 피해 집계

태풍 미탁 여파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진=SBS 뉴스 캡처)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수백 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기준 태풍 미탁으로 사망자 10명, 실종 4명, 부상 8명 등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부산과 포항, 울진에서 각 2명, 성주·영덕·삼척·강릉에서 1명씩 발생했다.


성주와 포항, 강릉에서는 각 1명씩 급류에 휩쓸렸고, 삼척과 영덕에서는 토사로 주택이 붕괴돼 2명이 사망했다. 울진과 포항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져 3명이 사망했고, 부산에서는 야산 토사유실로 주택·상가가 매몰돼 2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현재까지 4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렸고, 부산 야산 토사 유실로 주택·상가가 매몰돼 2명이 실종 상태다. 울진에서는 논 배수로를 확인하던 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강원 3명, 제주 3명, 경북 2명 등 총 8명 발생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446세대, 7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237건·상가 및 공장 135건·농경지 1861건 등 3,267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 3건, 하천 17건, 도로 및 교량 169건 등 총 359건 발생했다.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총 4만8673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현재는 425호를 제외하고 모두 복구된 상태다.


한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군에 상륙해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곳곳에 기록적인 양의 비를 쏟아낸 뒤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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