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장민호는 누구인가]외모·실력 겸비한 '트롯계의 BTS'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3-24 18:16:03
  • -
  • +
  • 인쇄


미스터트롯 준결승 1라운드 레전드 미션 장민호의 '상사화(원곡 남진)' 무대.(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네이버TV 영상캡처)


[매일안전신문, 강수진 기자]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제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5일 밤 10시 방송되는 10화에서는 결승전에 오를 최후의 7인이 공개된다.


방송 회차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만큼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후보들의 화제성은 폭발적이다.


특히 그 중 '트롯계의 BTS'라 불리는 장민호가 짙은 이목구비와 뛰어난 노래실력, 노련한 무대매너로 뭇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민호(43)는 누구일까.


◆장민호의 고충, 많은 팬들 ‘유부남’으로 착각해...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민호에게는 고충이 하나 있다. 바로 ‘유부남’으로 착각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1977년 9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태어난 장민호는 올해 43살이지만 아직 ‘솔로’이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김성주가 장민호의 무대가 끝난 후 “미스터트롯 방송이 끝나고 나면 장민호 나이, 장민호 유부남 등의 검색어가 뜬다”며 “장민호씨는 현재 애인도 없다고 한다”고 그의 억울함을 대신 풀어주었다.


그가 유부남으로 오해받는 이유는 꽃미남으로서 방송에서도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여심을 저격한 결과로 보인다.


◆2번의 해체...‘포기란 없다’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


2011년도부터 꾸준한 트롯 가수로 활동 중인 장민호는 사실상 데뷔 22년차이다.


장민호는 수준급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에게도 2번의 아이돌 그룹 해체라는 아픔이 있다.


1997년 남성 4인조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한 그는 1집 앨범 ‘You Will Be With Us’로 활동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2집 앨범을 준비하던 도중 소속사가 어려워지면서 1999년 해체했다.


이후 2004년 남성 듀오 그룹 ‘바람’으로 활동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1년만에 바람처럼 사라졌다.


장민호는 영화 단역, CF모델, 수영강사 등으로 활동해 음악을 접는 듯했으나 2011년 ‘사랑해 누나’란 트롯 곡을 발표하며 다시 가수의 길을 걸었다.


2번의 아이돌그룹 해체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비범한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제2의 박현빈, 트롯계의 BTS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첫방송에서 “가수한 지 22년차가 됐다. 지금이 가장 바쁘고 가장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감 하락한 장민호, 남진의 ‘상사화’로 100% 실력 뽐내


장민호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가수 남진의 ‘상사화’로 가슴 절절한 무대를 펼쳤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간당간당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 솔직하게 중간에 (경연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장민호는 본선에서 진이되며 화려하게 경연을 시작했지만 데스매치 때 김호중에게 패하고 이후 두 번 연속 추가 합격자로 겨우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위기를 겪으며 자신감이 크게 하락했던 것이다.


이날 그는 남진 데뷔 50주년 앨범에 수록된 ‘상사화’를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정으로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들은 조영수 작곡가와 장윤정은 “예선부터 지금까지 무대 중 오늘이 최고였다.”며 “그동안은 100% 본인 목소리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장민호씨 가수의 목소리가 이거구나. 가수 장민호의 100%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원곡자 남진은 “이 노래는 애절한 노래다. 함께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뜻이 담긴 노래인데 이 곡을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제가 불렀지만 이렇게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 인물 체격 가창력도 뛰어나다. 복도 많다”고 극찬했다.


이날 장민호는 뭉클한 감정이 담긴 ‘상사화(원곡 남진)’의 무대로 총 94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해 준결승 1라운드 3위에 오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슬럼프를 겪은 장민호는 불안감을 털고 재기에 성공하여 끝까지 멋진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준결승 1라운드 무대에서 총 944점의 고득점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네이버TV 영상캡처)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