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법원 “증거 인멸 도주 우려 없어”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4-07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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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됐다.(사진=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됐다.(사진=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매일안전신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가수 휘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휘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최근 휘성이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를 투약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후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수면마취체가 발견됐다. 그러나 이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아 휘성은 참고인 조사만 받았다.


또 지난 2일 휘성은 서울 광진구 A호텔 화장실에서도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주사기와 수면유도마취제가 담긴 유리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완수사 후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책 1명을 구속하고 프로포폴 출처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확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휘성은 경찰 조사에 임했다. 당시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3일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휘성 프로포폴 투약 혐의 사과문(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휘성 프로포폴 투약 혐의 사과문(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이어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잇어 관련 병원에 입원하여 정신과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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