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부인...동료 최 씨로 지목된 최국 “난 아니다” 해명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16 0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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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이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일부 혐의에 대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부인했다.(사진=SBS 웃찾사 영상 캡처)
개그맨 김형인이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일부 혐의에 대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부인했다.(사진=SBS 웃찾사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김형인과 동료 개그맨 최 씨가 불법도박장 운영(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김형인은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 씨와 최 씨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여 포커와 비슷한 게임 판을 만들어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 씨는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보도 이후 개그맨 김 씨는 김형인으로 드러났다.


김형인은 보도매체 ‘스포츠 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형인은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씨에게 1500만원을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 이후 같은 해 말 결혼 자금이 필요해 최 씨에게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고 요구했고 최 씨는 새 투자자인 A씨의 투자금 중 일부로 변제했다.


김형인은 “당시만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며 “이후 보드게임장이 불법화 됐고 운영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본 A씨가 내가 최 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배 최 씨도 ‘김형인은 운영과 관계없다’고 진술했다”며 “16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온라인 상에서 후배 개그맨 최 씨로 지목된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국은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유튜브를 촬영하고 업로드를 했는데, 갑자기 댓글로 ‘불법 도박 개그맨이 너 아니냐’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개그맨 최국이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를 받는 최 모씨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사진=최국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개그맨 최국이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를 받는 최 모씨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사진=최국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어 그는 “개그맨 중에 최 씨가 나밖에 없나. 개인적으로 개그맨 김 씨와 친하긴 하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가뜩이나 머리가 복잡해 죽겠는데 이런 데까지 내가 휘말려야 하나”라며 최 씨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 씨가 누군지 안다. 같은 개그맨이고 후배니까 알고는 있다. 그러나 누군지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최국은 김형인에 대해 “정말 좋아한고 친한 후배다. 엊그제도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터지니까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인과 최 씨의 첫 공판은 10월 2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개그맨 김형인은 SBS 공채 7기로 2003년 웃찾사에서 윤택과 함께 '택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웃찾사가 종영한 후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가다 다시 웃찾사로 복귀해 '호찬아', '마지막 수업', '연변 신세계'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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