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 20일 오전 5시52분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75㎞ 지점 서해대교 인근에서 차량 1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화물차 2대가 추돌한 후 뒤따르던 다른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서해안고속도로에는 수십미터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이 사고로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2. 2006년 10월3일 오전 7시50분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북단에서 짙은 안갯속에서 차량 29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차량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모두 11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하는 대참사로 이어졌다.
두 사고에 공통점이 있다. 장소는 ‘서해안’, 시기는 ‘10월’이다. 원인은 바로 ‘안개’다.
봄과 가을에는 안개가 많다. 아침과 낮 기온차가 심한 시기다보니 안개가 짙게 낀다.
안개는 수증기가 응결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밤새 땅표면 부근 기온이 떨어지다보면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되어 짙은 안개를 만들어낸다.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서 꺼내면 아이스크림 주변에 김처럼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냉기가 주위 공기를 응결시킨 결과다.
안개가 발생하기 전 대기 중에 수증기 양이 많을수록 안개는 더 짙다. 서해안처럼 바다나 강, 호수 주변에서 안개가 더욱 짙은 이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분지 지역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안개는 해가 뜨면서 오전에 대부분 소산됐으나 서쪽지방에는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도 있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1일 오전 9시 사이에도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안개가 교통사고를 불러오지만 ‘가을 안개는 쌀안개 봄 안개는 죽안개’, ‘가을 안개는 천 석을 올리고 봄 안개는 천 석을 내린다’는 속담이 있듯 농사철 안개는 가을 풍년을 예고하는 좋은 조짐이다.
가을철 안개는 날씨가 따뜻하고 맑다는 뜻이다. 벼 등 곡식과 과일을 잘 영글게 해 수확량을 늘려준다. ‘쌀안개’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반면 봄안개는 햇볕을 막아 식물 발육에 지장을 주니 ‘죽안개’일 수밖에 없다.
당분간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경기동부, 강원내륙,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에는 5도 내외까지 떨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중부내륙, 전북동부와 경북북부내륙은 15도 이상이다.
강원영서와 중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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