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독립운동가 현계옥 열사의 일생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15일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19년 기생에서 독립의열단 단원이 된 기생 현계옥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현계옥은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 현진건의 사촌형 현정건을 통해 독립운동에 눈을 떴다. 기생집에서 근무하던 중 현정건을 만나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게 된 것.
대구가 고향인 현정건은 일본, 중국에서 유학을 마친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 현계옥은 현정건을 따라 만주로 건너가 독립의열단 가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독립의열단 수장 김원봉의 반대에 부딪히자 현계옥은 "독립을 위해 이 목숨 아깝지 않다"는 기개를 보여줬고, 결국 독립의열단의 새로운 단원으로 인정 받게 됐다.
그는 남장과 여자를 오가는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 현정건에게 배운 외국어로 기지를 발휘하는 등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1928년 현정건이 3년간 옥고를 치르고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그 후 시베리아로 망명한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한편 현계옥 열사는 2016년 개봉한 영화 '밀정'에서 한지민이 맡았던 '연계순' 역할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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