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산불’ 진화 중에 의용소방대원 1명 사망 왜?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3 1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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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과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울산소방본부)
이번 산불과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울산소방본부)

[매일안전신문] 2020년 12월31일 13시8분 즈음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514번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는데 진화 작업 중에 의용소방대원(의소대원) 1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의용소방대원은 소방 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민간 자원봉사자다. 해당 의소대원 A씨는 50대 남성으로 옥천남성의소대 소속이다.


A씨는 양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자발적으로 보조 작업에 뛰어들었다. 양평소방서는 의소대원들을 소집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창 산불 진화를 하고 있는 중에 A씨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송하는 40여분간 나아가 응급실에 도착한 뒤에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눈을 뜨지 못 했다.


사실 A씨만 뛰어든 것이 아니다. 이날 산불 진화에 나선 의소대원들은 A씨 외에도 12명이 더 있었다. 산불은 30분만에 다 꺼졌고 대략 150제곱미터(45평)만 태웠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큰불이 아니었다. 통상 산불로 인한 연기는 다른 도심 속 화재에 비해 유독가스가 덜 나온다. 그런 만큼 A씨의 죽음에 많은 의문점이 남는 게 사실이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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