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췌장암 투병' 송필근의 심경..."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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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췌장염을 앓았던 개그맨 송필근이 투병 당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웃다미디어에는 '필근아? 이게 말이 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필근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약 30㎏을 감량하고 죽다 살아온 개그맨 송필근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췌장염이란 병에 걸려 살이 많이 빠졌다"며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췌장염 환자 100명을 모아놓으면 그중에 1명이 이런 상태가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심했다고 한다"고 했다.

송필근은 "췌장 일부도 녹았지만 췌장이 뿜어내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는데 이걸 아무 곳이나 막 뿌려댔다"며 "그래서 다른 장기 벽면이 상하고 뱃속도 염증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수술을 통해 다 빼낸 뒤 살아 돌아오게 됐다"며 "4개월 정도 투병했는데 처음에는 저도 나이가 젊고 건강했으니까 금방 끝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이어 "한 달, 두 달 넘어가니까 어느 순간에 '나 이대로 진짜 죽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스스로도 정말 무서웠으나 주변인들에게도 많은 걱정을 끼쳤다"고 밝혔다.

송필근은 현재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고 투병 생활 중 자신을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송필근은 "개그맨 김기리 선배가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줬다"며 "송은이 선배는 선물을 보내주면서 힘을 내라고 격려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송은이 선배는 저랑 친할 수 없는 대선배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힘을 내라고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수술받을 때 두렵지 않았다"며 "수술실로 들어갈 때 '내가 이렇게 기도를 받는데 설마 안 되겠냐'는 생각이 들며 위안과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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