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방송' 정윤정, 결국 사과문 올려...홈쇼핑 업계는 "방송 편성 보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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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윤정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욕설 논란을 일으킨 정윤정이 결국 사과했다.


매체 공공뉴스는 롯데·현대·CJ 등 주요 홈쇼핑 3사가 정윤정 출연이 예정됐던 상품 판매 방송 편성을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윤정의 욕설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의견 진술을 요구받은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을 향후 방송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정윤정은 화장품 판매 생방송 중 "XX"이라고 욕설을 했다. 판매하는 화장품이 정해진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되자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한 욕설이었다.

당시 정윤정은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는다"며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라고 했다. 다른 쇼핑호스트가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하자 정윤정은 "XX"라고 욕을 하며 "나 놀러 가려 했다"고 해 충격을 줬다.

제작진이 정윤정에게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냐 나 까먹었다"며 "방송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고 했다.

방심위는 정윤정의 발언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사진, 정윤정 인스타그램)


그런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정윤정의 SNS에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고 정윤정은 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결국 정윤정은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는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며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꼐서 잘못을 지적해 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는데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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