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전북 고창으로 간 이만기, 보리밟기 하는 어머님 부터 동죽 어머니들이 있는 갯벌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1 1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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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전북 고창을 찾았다.


1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전북 고창으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순천 낙안읍성, 서산 해미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불리는 고창읍성을 먼저 찾았다.

고창읍성은 1453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였다. 고창읍성에 들어선 이만기는 옛 풍습이 남아있는 놀이를 발견하는데 바로 건강을 기원하는 답성놀이였다.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의미의 놀이라는데 머리에 돌을 이고 성곽에 오르는 이만기는 시원하게 탁 트인 고창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 이만기는 보리의 고장인 고창에서 보릿고개를 추억하며 부채울마을 어머니들이 보리밟기 하는 것을 봤다. 보리밟기는 겨우내 들뜬 겉흙을 눌러주며 보리의 싹이 뜨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도록 꾹꾹 발로 밟아 다져주는 작업이라고 했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또 희귀한 바위로 유명한 전북 고창 반암마을로 간 이만기는 마을 길을 걷다 거대한 바위 절벽 중간에 제비집처럼 세워진 정자를 발견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시묘살이했던 조선 중기 고창 출신의 호암 변성온과 인천 변성진 형제의 효성을 기억하기 위해 1815년 후손들이 세운 3평 남짓의 바위 굴 누정인 바로 두암초당이었다. 이만기는 두암초당에 올라 한적한 마을 풍경을 내려다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봤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었다. 이만기는 유럽풍의 예쁜 카페를 보고 들어갔다. 여기는 귀촌한 모녀가 4년 째 운영하는 곳이었다. 손재주가 좋은 어머니는 직접 만든 자수와 수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카페를 꾸미고 딸은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를 이용해 빵과 음료를 만든다고 했다. 이만기는 직접 담근 복분자청으로 만든 달콤 쌉싸름한 복분자 디저트를 맛보며 모녀의 고단했던 카페 창업기를 들어봤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20년째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진영호 대표와 밀물이 드는 갯골에서 실뱀장어를 잡는 어부, 전통 나침반 윤도의 명맥을 잇는 부자, 대대로 도공 집안에 6대째 가업을 이어 도자기를 빚는 어르신, 동죽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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