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서, 현대자동차그룹…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3 1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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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중남미 3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펼쳐(사진=현대자동차그룹)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3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부산세계박람회의 미래비전과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면서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0월 26일(현지 시간)부터 5박 6일 간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재훈 사장은 10월 28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마리오 압도(Mario Abdo) 대통령과 훌리오 세자르 아리올라(Julio César Arriola) 외교부 장관, 페드로 만꾸에조 페레즈(Pedro Mancuello Pérez) 상공부 차관 등을 예방했다.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26일에는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필립 데이비스(Philip Davis) 총리와 알프레드 마이클 시어스(Alfred Michael Sears) 공공사업부 장관, 로다 잭슨(Rhoda Jackson) 외교부 국장 등 바하마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 교통·물류·문화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의 적합성을 알렸다.

27일에는 칠레 산티아고의 경제부 청사를 방문해 살바토레 디 조반니 (Salvatore de Giovanni)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과 카를라 플로레스(Karla Flores) 투자진흥청 전무이사 등을 만나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파라과이와 칠레는 지난 9월 말 현대자동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의 방문에 이어 한달 만에 재방문한 것이다. 
지난 9월 말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과 박철연 현대자동차 중남미판매실장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각각 칠레와 파라과이를 방문했다. 

장재훈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국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한 미래 협력의 시너지가 상담함을 설명했다.

또한 부산의 세계적 관광 인프라와 아시안게임과 APEC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소개했다. K-컬처를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했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수소 등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방문 국가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과 문화, 의료,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 가능성도 논의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0월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방문했다. 체코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와 슬로바키아 에두아르드 헤게르(Eduard Heger)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 역시 10월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3개국을 방문해, 유럽 지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그룹 경영진이 글로벌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유치 지원 활동과 그룹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붐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제작해 지속 발행하고 있다.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홍보 콘텐츠는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노출 수가 5700만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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