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망과 FOMC 이후 과제..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강화 절실..금리 매우 중요, 삼성전자 추천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9 0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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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
- 환율과 금리, 매우 중요한 시기
- 삼성전자와 테슬라, 속도조절 필요

지난 주 코스피와 나스닥 그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까지 CPI와 PPI에 이은 PCE의 안정세에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시장을 이끌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주말 미국 채권 매수가 움츠러들었다는 점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연준의 예상보다 둔화되지 않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 환율과 금리가 비트코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물론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닷컴 등 대형주들 모두 환율과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는 걸 기억한다면 금리의 하락과 달러 약세가 기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즉 FOMC에 대한 희망적인 언급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역발상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지금 가파른 상승세는 독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며 차분하게 계단식 오름세가 좋을 거란 판단이다. 

 

이번 주 코스피는 FOMC에 대한 기대와 역풍 사이에서 제한된 박스권을 예상하고 있다. 우려되는 점은 FOMC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가 꼽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증권가는 2400~2520포인트를 예상 밴드로 제시하며 삼성전자와 KCC, 삼성SDI, 농심, POSCO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재고 조정에 대한 기대와 올해 수급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삼성전자의 상승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분명한 건 최근 상승에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9개월 만에 달러 당 1230원이 깨지는 등 우호적 환경이 제공된 것이 큰 몫을 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LG화학과 현대차, 삼성SDI 순으로 쇼핑하듯 매수가 몰려들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통계적으로 달러와 반대 성향을 보여왔기에 암호화폐들도 힘을 받은 것이다. 

 

▲ 내달 2일 예정된 FOMC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좋게만 보일 때가 위험할 수 있다.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은 아직 진행 중이다. 테슬라와 삼성전자가 이끈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지적은 합당할 수 있다. FOMC 이후 가할 수 있는 조정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는 지혜가 요구되며, 금리와 환율을 주목하며 차분하고 느긋하게 시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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