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과 금리 불안, 나스닥 보합세..테슬라 속락, 애플과 엔비디아 반등..시간은 대형주 우선 살필 것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3 09: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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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약보합 마감
- 금리와 셧다운 우려 부각된 하루
- 테슬라 속락, 엔비디아 반등
- 비트코인 보합권 등락 반

새벽 끝난 미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는데,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추가 긴축은 확실하게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 중 국채금리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기술주에 악영향을 줬는데, 10년물은 막판 소폭 하락전환하며 4.438%로 한주를 마쳤다. 특히 테슬라가 중국 판매감소로 4.23% 속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알파벳, 인텔, 넷플릭스 등이 조정을 보였으나 애플과 엔비디아, 메타 등은 반등을 보여 대조를 이뤘고, JP모건을 포함해 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주들은 금리 불안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우려도 불거졌다. 미국의 내년도 예산 처리 기한이 8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 공화당 지도부가 휴회를 선언하면서 2024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이 마감시한 내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답답한 소식이 가득해 안타까울 뿐이나 마음 다잡고 원칙에 충실한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 대응을 준비할 때라고 판단한다. 

 

▲ 미 증시는 조정을 이어갔고, 테슬라의 속락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가상자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하게 움직이고 있다. 거래가 침체된 점이 우려스러우며 이슈의 부재도 상승 추세로 만들기에는 버겁다고 보여진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3595만원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제 우리 시장은 기관과 외인의 매도가 쏟아졌고 개인들의 순매수는 5일째 이어졌다. 오후 들어 간신히 낙폭을 줄이가면서 2500P를 지켜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원(0.15%)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셀트리온은 2.25% 빠졌으며 POSCO홀딩스와 LG화학은 1% 이상 밀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기아는 소폭 상승했다. 개인들의 순매수가 계속되며 한계는 있었지만, 환율이 장 중 1340원을 웃돌다 진정을 보이며 1335.53원까지 내려온 것도 일조를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실적기대감에 3% 남짓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KB금융, LG전자가 반등을 보였으나 POSCO홀딩스를 비롯해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모두 조정을 이어갔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대비 4500원(1.59%)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PSP는 2.34% 상승했으며 JYP Ent.,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엠은 1%이상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은 7.97%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과 루닛도 2%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1%남짓 후퇴했고,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불안을 드리우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늘도 4% 이상 속락해 투자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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