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애플 등 비중 늘릴 때..폭풍 후 굳센 나무 진가 드러나..테슬라 속락,비트코인 횡보..환율 진정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3 14: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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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소폭 하락, 셧다운 가능성 부각
- 대형주들 우선 제자리 찾아갈 것
- 테슬라, 중국 판매감소로 하락 키워
- 삼성전자,애플,엔비디아 등 관심 필요

금요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으며, 장 중 국채금리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심을 흔들었는데, 10년물은 막판 소폭 하락전환하며 4.438%로 한주를 마쳤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테슬라가 지난 석 달간 중국에서 주당 9천대 수준으로 판매감소를 보여 4.23% 속락한 점을 들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알파벳, 인텔, 넷플릭스 등이 조정을 보였으나 애플과 엔비디아, 메타 등은 반등을 보여 대조를 이뤘고, JP모건을 포함해 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주들은 금리 불안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우려도 불거졌다. 미국의 내년도 예산 처리 기한이 8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 공화당 지도부가 휴회를 선언하면서 2024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이 마감시한 내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답답한 소식이 가득해 안타까울 뿐이나 마음 다잡고 원칙에 충실한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 대응을 준비할 때라고 판단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잠잠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가 침체된 점이 우려스러우며 이슈의 부재도 상승 추세로 만들기에는 버겁다고 보여진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3595만원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 선선해진 날씨처럼 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으나 대형주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어제 증시는 기관과 외인의 매도가 쏟아지며 개인들의 순매수만 5일째 이어졌다. 오후 들어 간신히 낙폭을 줄이가면서 2500P를 지켜내고 한주를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원(0.15%)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은 2.25% 빠졌으며 POSCO홀딩스와 LG화학은 1% 이상 밀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기아는 소폭 상승했다. 개인의 순매수가 계속되며 한계를 보였고, 환율이 장 중 1340원을 웃돌다 진정을 보이며 1335.53원까지 내려온 점은 다소나마 일조를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실적기대감에 3% 남짓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KB금융, LG전자가 반등을 보였으나 POSCO홀딩스를 비롯해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모두 조정을 이어갔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대비 4500원(1.59%)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PSP는 2.34% 상승했으며 JYP Ent.,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엠은 1%이상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은 7.97%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과 루닛도 2%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1%남짓 후퇴했고,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불안을 드리우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늘도 4% 이상 속락해 투자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33조 이상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 시장에도 한기가 도는 것 같으나 연말까지 증시는 기운을 차릴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애플, 테슬라 등 업종 대표주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유효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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