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주먹으로 얼굴등을 폭행한 20대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강서구, 경북 구미, 전북 정읍, 인천계양구, 경북포항, 강원도 철원, 광주 북구 등에서 사고 화재 등이 발생했다.
| ▲서울양천경찰서 전경 (사진:서울양천경찰서) |
◆만취해 기사 폭행하고 택시 빼앗아 달아난 20대 체포
서울 양천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0시 15분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택시를 직접 몰고 약 1㎞를 달아나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강도 등 혐의를 적용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주 운전자, 한밤중에 중앙선 넘어 주차 차량 충돌
5일 새벽 3시 55분경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롯가에 주차된 SM5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길가에 앉아있던 SM5 차주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 휴대전화 필름 공장 불 14시간 만에 완진
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경 경북 구미시 구포동 한 휴대전화 유리 필름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7시 16분경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 규모는 3만여㎡로 크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포크레인으로 공장 내부에 적재된 물품들을 뒤집어가며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으나 소방대원 3명이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앞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하는 대응 1단계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잇달아 발령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장비 100여 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9시간 만인 5일 새벽 2시 32분경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숙취운전하다 보행자 2명 '쿵'...50대 택시기사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전북 정읍시 교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길을 걷던 60대 B씨 등 2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 등 2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날 술을 마시고 숙취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아파트 건설 현장 60대 노동자, 이동 중 추락해 숨져
5일 오전 8시34분경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1.8미터 높이 계단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건축 자재를 옮기는 작업을 잠시 멈추고 계단을 통해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파악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임을 확인하고 시공사인 지에스건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북부지청은 현장에 부분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중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쪽은 “산업안전보호법에 있는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40대 직원 피해복구 전기공사 중 화상
5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A씨는 오전 10시경 3후판공장 전기실에서 전기설비와 관련한 복구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에 사고 관련 신고를 했다며 복구작업 진행 과정에서 안전사고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철원 갈말읍서 25t 트럭-SUV 충돌...60대 운전자 부상
5일 낮 12시 56분경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문고개 사거리에서 25t 트럭이 싼타페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를 운행하던 6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도심 시내버스에 치인 70대 보행자 중상
5일 오후 2시 7분경 광주 북구 북구청 인근 편도 3차선 도로를 건너던 70대 A씨가 달리던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기사와 승객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인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호텔 수영장서 친동생 감전돼 사망
5일 5시 50분경 (현지시각) 관광객 A씨는 호텔 수영장에 걸어 내려가던 중 감전돼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구급 대원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A씨의 가족 B씨가 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베트남(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론화했다.
B씨에 따르면 사건 당일 B씨는 호텔 안에 있었으며 수영장 물 안에는 B씨의 부인과 딸이, A씨는 수영장 물 밖에 있었다.
A씨가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으로 발을 넣는 순간 “아,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았다.
이에 B씨의 부인이 상황을 살피기 위해 A씨의 근처로 가려던 중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다른 수영장 계단으로 올라갔다.
의식이 없는 A씨에게 B씨의 부인이 다가가 접촉을 하자 전류가 흘렀고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 대원이 도착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차도가 없자 B씨는 호텔 관계자에게 병원 이송 요청을 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기다리는 말만 되풀이했고, 몇분을 기다려도 변화가 없어다시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했지만 역시나 무응답이었다고. 결국 1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A씨는 사망해 영안실로 옮겨졌다.
현지에 묵고 있던 다른 한국 관광객들은 사고 소식에 급히 환불을 요청하고 다른 호텔로 옮기느라 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해당 사고는 다낭 여행 정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해당 호텔은 수영장을 폐쇄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사고 경위 및 장례 절차를 위해 다낭 영사관 직원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주다낭 총영사관은 사고현장에 경찰 영사를 보내 현지 공안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유족은 피해 여성이 감전돼 숨졌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법의학 센터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총영사관 측이 관할 경찰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이날 오전 현지 경찰의 유족 대상 조사에 동행했다면서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유가족에 대한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횡성 사료 저장소서 화재...2시간만에 진화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저녁 6시 6분경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 사료 저장소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아파트 단지서 6세 아동 車 치여 중상...운전자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저녁 7시경 광주 남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건너려던 6세 B군을 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차 바퀴에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갑자기 뛰쳐나와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 바다로 추락한 차량 속 민간인 구조
5일 밤8시경 연평도 당섬선착장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차량에 탑승해 있던 민간인을 구조했다.
이 하사 등 3명은 선박의 안전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각종 통신망을 점검하는 선박확인조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1t 트럭 차량 한 대가 비정상적으로 바다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어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모습과 “살려달라”라는 응급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이 하사는 소속부대로 상황을 전파했다.침수되고 있는 차량에는 외국인 선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하사 등 3명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던져주고 바다에 빠진 민간인의 손과 팔을 잡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구조 이후에는 입고 있던 전투복을 입혀주며 저체온증을 방지하였고, 잠시 후 도착한 해양경찰과 119구급대에 상황을 인계했다.
한편 구조활동 당시 차량을 최초로 관측했던 심승우 일병은 “평소 작전에 임할 때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구조 요청 소리에 주저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였다”라며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해병대로서 부여받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해 연평도 선착장서 트럭 바다에 추락...군인이 구조
5일 밤 8시 14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선착장에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타고 있던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등이 물에 빠지자 인근을 순찰하던 해병대 병사가 119에 신고한 뒤 이 중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1명은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왔다.
해경은 선원인 A씨와 B씨가 선착장에서 트럭을 몰던 중 운전이 미숙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보건지소로 이송했다"라며 "둘 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울산항 묘박지서 예인부선 침수...선원 5명 구조
5일 밤 8시 50분경 163t급 예인선 A호가 2909t급 부선 B호를 광양항에서 동해항으로 예인하던 중 사고 지점에서 B호가 침수되기 시작했다.
부선은 항만 내부나 짧은거리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동력 장치가 없는 수송선이다.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1000t급 경비함정 2척과 경비정 2척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곧바로 두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하고 기름 유출에 대비해 선박의 에어벤트를 긴급 봉쇄했다.
기상 악화로 B호의 선수와 선미가 양쪽으로 2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고, 이날 오전 5시 35분에는 높은 파도에 의해 B호의 갑판 중앙부가 양쪽으로 분리돼 표류하기도 했다.
이후 다행히 기상이 호전되면서 구난업체 선박이 현재 B호를 울산항 일반부두로 예인하고 있다.
울산해경 1000t급 경비함정은 예인 중 사고에 대비해 근접 운항하며 안전관리 중이다.울산해경 관계자는 "B호에는 석고 등 광물 일부가 적재돼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로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로 확산되진 않았다"라며 "해상에서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B호 선주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3경인고속도서 견인되던 차량에 불...소방당국 진화
5일 밤 9시 52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 인근에서 견인차에 실려 있던 토스카 차량에 불이 나 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차량이 일부 타 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교통사고가 난 토스카 차량을 견인차가 끌고 가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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