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FOMC 의사록, 미 증시 하락 마감..미 국채 금리, 안정적 흐름 속 비트코인 조금씩 회복 중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8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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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록, 경기 침체 언급해
- 7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동일 수준 유지
- 비트코인 2만3300달러 수준
- 시장과 투자자 모두 헷갈려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우선 근원 소매판매는 0.4% 올랐으나 전월 대비 소매판매는 변동이 없는 걸로 나와 헷갈리게 했고, 연준 의사록에서도 연준 의원들의 상반된 견해가 섞이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크립토들이 새벽까지 하락하다가 조금씩 올라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1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9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481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5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5060원과 165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근원 소매판매(Core Retail Sales)는 당초 0.1% 하락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0.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CRS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단계에서의 미국 내 총 판매액 변동을 집계한 것으로 미국의 소비 지출은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나 싶었지만 뒤이어 발표된 전월 대비 소매판매는 0.8% 상승을 예상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1.69포인트(-0.50%) 내린 3만3980.32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를 기록했다. 타깃의 실적 부진이 충격을 줬으나 그보다는 소매판매와 FOMC 의사록이 시장을 지배했는데 7월 연방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6월에 없던 ‘경기침체’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 인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면서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중에선 애플이 상승 마감했지만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알파벳 등 대부분이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근원 소매판매와 소매판매의 차이는 결국 자동차와 주유 쪽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에 향후 서비스 쪽의 선전으로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래저래 갸우뚱하게 만든 하루였다고 하겠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14.7원을, 국제 유가는 조금 올라 WTI가 배럴 당 87.6달러를 기록 중이며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88%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CPI와 PPI 그리고 수입물가까지 조금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절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빅스텝'에 대한 과한 기대는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미 국채 금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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