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여행가방 속 어린이 시신' 여성 뉴질랜드 송환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0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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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9월 15일 오전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로 검거된 40대 여성 A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되기 위해 청사를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여행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계 여성이 현지로 송환됐다.

법무부는 지난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질랜드 측에 이모(42)씨의 신병과 압수한 증거물을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두 자녀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뉴질랜드 경찰은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아동 2명의 시신이 발견되자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은 남매 관계로 밝혀진 두 아이의 친모인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고, A씨가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해 한국 경찰에 공모를 요청했다.

과거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사건 이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9월 울산에서 검거됐다.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이씨 송환을 요청하는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접수한 법무부는 서울고검에 인도 심사 청구를 명령했으며 법원은 지난 11일 이씨 인도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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