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3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서 방화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 동해선, 대전유성구, 세종시 금남면 대평리, 서울 강서구,광주 서구 무진대로, 광주 동구 교차로 등에서 화재 · 사고등이 발생했다.
| ▲계룡사 화재현장 (사진=경남소방본부) |
◆거제 계룡사에 방화 추정 화재...50대 용의자 검거
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50대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밤 0시 34분경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대웅전 1개 동을 비롯해 법당 내부 물품 등이 불에 탔으며 오전 3시 54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이는 장면 등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거제시 고현동의 한 주점에서 그를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 동해선 인근 화재로 방음벽 등 소실...운행차질 없어
3일 새벽 1시 30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동해선 전철 옆 공터에 쌓인 어구와 목재 등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동해선 전철 다리 난간 일부와 방음벽 20m, 전선 등이 소실됐다.
전동차 운행이 끝난 뒤 불이 났고, 진화 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 등 관계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해 전동차 운행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승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도...알고 보니 음주운전
3일 오전 1시 52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으로 향하는 세종시 금남면 대평리 1번 국도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전도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 A씨와 20대 여성 동승자 B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동승자의 방조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3일 새벽 2시 50분경 서울시 강서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침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난로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벽시간 만취 음주운전, 역주행하다 차량과 충돌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32분경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같은 방향 차로로 유턴을 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 20대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20대 입건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경 광주 동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어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좌회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과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제 한 비닐하우스서 불...2500만원 피해
3일 오전 6시 10분경 김제시 용지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3000㎡) 중 일부(600㎡)가 소실되고 방울토마토와 농자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추산 2천500여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문진 북동방 해상서 어선 2척 충돌...일부 선원 경미한 부상
3일 강원 강릉 주문진항 북동방 25.9㎞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경 9.77톤급 어선 A호에서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해상 내비게이션이 인지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B호가 충돌한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호의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한 B호에 의해 예인돼 주문진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충돌 당시 A호에는 선원 4명, B호에는 선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어깨 통증 등을 호소했으나 경미한 상태라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외 나머지 선원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속초해경은 충돌 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법을 준수하고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내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여성 입건
광주 서부경찰서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4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승용차를 몰다 앞서 달리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3차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0대 택시기사, 손님 태우고 운행 중 의식 잃고 사망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40분경 광주 광산구 서봉동 국도변에서 7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 경계석과 충돌한 뒤 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2시간 뒤 숨졌다. 승객 20대 여성 B씨는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당시 A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택시를 운행했고, 사고 직전 잦은 차로 이탈 등 이상징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심혈관계 질환을 앓아왔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부산 금정산 3부 능선 불...40분 만에 초진
3일 오전 8시 53분경 부산 금정구 금정산(해발 801m) 3부 능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부산소방은 헬기 3대, 산불진화장비 27대, 산림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인원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소방은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산림당국과 부산소방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주서 10대 무면허 운전자, 인도 돌진...1명 사망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4분경 충남 공주시 신관동 한 거리에서 10대 A군이 몰던 K3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20대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A군의 승용차는 B씨를 친 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A군은 현재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무면허인 A군은 차량 공유 플랫폼을 이용해 차량을 대여한 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군을 교통사고특례법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차량의 데이터 기록 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과속운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주서 화물차에 치여 길 가던 80대 숨져
3일 오전 9시 40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골목길에서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A씨가 길을 걷던 8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화물차 앞바퀴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주차하기 위해 주행하던 중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승강기 점검 중이던 60대 작업자, 승강기에 깔려 숨져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0분경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있는 한 마트 신축 현장 1층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승강기 카 케이지(본체)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통로 안쪽으로 들어가 작업 하던 중 승강기가 갑자기 작동 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작업 당시 승강기 전원은 켜져 있었지만 사용 중지 등을 알리는 표지판은 설치돼 있지 않아 누군가 승강기를 타려고 작동버튼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점검 중인 사실을 모르고 승강기를 타려다가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산불 2시간 만에 진화...헬기 5대 동원
3일 오후 1시 8분경 경북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 2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5대, 진화장비 21대, 진화대원 198명을 동원했다.
산림청은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우산교 인근서 불... 10여분만에 진화
3일 밤 9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교 인근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내부에는 외국인 운전자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불을 차량을 모두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이 뒤에서 오던 택배차량과 충돌한 뒤 불이 났다는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중부내륙도로 남대구IC 부근서 방화벽 화재...주불 진압
3일 밤 9시 40분경 대구 달서구 용산동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대구IC 부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불타면서 도로를 감싸고 있는 방음벽에 불이 옮겨붙어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혼잡을 빚었다.
한편 소방당국은 밤 10시 50분경 주불을 진압하고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의 한 도금공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3일 밤 11시40분경 경남 양산시의 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공장 1개 동 외벽과 지붕 등을 태운 뒤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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